존경하는 (사)한국환경과학회 회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는 연구비 예산 삭감 등으로 저희 학회를 비롯한 연구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학회를 잘 이끌어 주신 임원진,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희 학회는 외연 확장을 위하여 ‘기후를 리더하는 학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에서 바꾸는 다양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지자체와의 업무협약, 학술지의 국제화, 산·학·연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학술대회 프로그램 변화 및 전문가 위주의 학술발표 등을 통하여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 학술 발전을 주도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소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이러한 학회의 발전은 무엇보다 학회를 물심양면으로 아끼시는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저는 우리 학회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 자신감과 교훈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학회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새해에는 다음과 같은 활동에 집중하여 학회 발전에 힘쓰고자 합니다. 첫째, 산·학·연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로 ‘탄소중립 단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최신 기술과 정보를 얻는 학회의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지자체 및 환경 관련 단체와의 교류·협약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작년에 진행하였던 타 학회와의 공동심포지움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학술지의 국내외적인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11월 제주에서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하여 작년에 시도했던 ‘탄소중립 비즈니스 포럼’, 특별 세션, 특별 심포지움 등을 더욱 계승·발전하여 국가·기업·연구소·대학에서 필요로 하고, 기후를 선도하는 학회 프로그램 신설·구축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일을 회원 여러분들의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환경과학회 제 22대 회장 정 희 태